트로트는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장르입니다. 쉽고 반복적인 멜로디와 사랑, 이별, 삶의 애환 등 일상적인 내용의 가사와 고달픈 우리 역사의 많은 부분들이 가사에 담겼죠. 오늘은 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트로트의 황제들이 누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트로트의 탄생과 발전
트로트는 일제 강점기에 서양 음악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한국의 대중 음악 장르입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사랑받기 시작한 이 장르는 반복되는 리듬과 간단한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트로트의 가사와 특성
트로트의 가사는 사랑, 이별, 삶의 아픔 등을 주로 다루며, 깊은 감성을 자극합니다.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2000년대 들어와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트로트가 한국 음악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대별 트로트 황제들의 계보
1930년대 이난영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 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입니다. 목포의 눈물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는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노래죠.
1940년대 남인수, 백년설
남인수는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정말 많은 히트곡이 있는 가수입니다. KBS가요무대에 단골로 등장했던 노래들이었어요.
백년설은 그 시대에 남인수와 쌍벽을 이루었던 가수였고, '나그네 설움, 대지의 항구' 등 많은 히트곡을 불렀어요.
1950년대 현인
현인은 '신라의 달밤, 럭키서울, 베사메무쵸, 비 내리는 고모령, 서울야곡, 전우야 잘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등 정말 많은 히트곡이 있는 가수입니다. 특이한 창법으로 유명했고 2019년에 조명섭이 현인의 창법을 흉내 내면서 노래를 불러 스타로 발돋움했죠.
1960년대 이미자
이미자는 말이 필요없는 당대의 최고 슈퍼스타였습니다. 히트곡이 아주 많은데 '열아홉 순정, 동백아가씨, 아씨'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예요.
1970년대 남진, 나훈아
1980년대 주현미, 김수희, 김연자
1990년대 태진아, 송대관
2000년대 설운도, 장윤정
2020년대 임영웅, 영탁
1970년대부터 현재 임영웅까지는 여전히 활동중인 분들이라 다들 잘 아실 것 같아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
트로트 황제의 계보를 잇는 임영웅과 영탁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트로트 고유의 정서가 담긴 노래들을 정말 잘 부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