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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

by 매일 건배하는 건배 2024. 12. 20.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 한 권을 읽는 일이 아닙니다. 아니, 책이라기보다 삶의 한복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에 들어와 단순한 글자를 넘어선 무언가가 됩니다.

 

"우리는 왜 성경을 읽어야 할까요?" 아마도 누군가는 이렇게 질문하실지도 모릅니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꼭 성경이어야 하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 속을 헤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는 순간

사람들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다 보면 깨닫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고민들, 흔들리는 순간들,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답답할 때, 성경은 그 모든 순간에 답이 되어 줍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이 말씀이 주는 울림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성경은 우리의 발밑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외적으로는 더 화려하고 멋져 보이는 것들이 많지만, 결국 우리의 삶을 채우는 것은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

성경을 읽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 성경 한 구절을 읽으며 ,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계시는구나하고 느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때로는 우리가 넘어졌을 때 다가와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니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리를 마주하는 순간

사람들은 누구나 진리를 찾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진리가 눈앞에 있어도 알아채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잃어버린 진리를 다시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거기에는 인간이 고민해온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처음 들었던 말씀 중 하나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너희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구절을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진리가 무엇일까?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그 의미를 깨닫게 되더군요. 진리는 단순한 정보가 아닙니다. 진리는 살아있는 힘이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내 인생은 왜 이렇게 복잡할까?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성경은 이런 질문들에 답을 주는 책입니다. 아니, 답을 주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하나의 거울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그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우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냥, 성경을 읽어보세요

결국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단순히 성경을 읽으면 우리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용서를 배우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한번 성경을 펼쳐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 구절씩,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그 자체라는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