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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장 7절, 8절 - 찾고 두드릴 때, 하나님의 은혜는 그 길의 끝에서 우리를 맞이한다

by 매일 건배하는 건배 2025. 1. 18.

구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을 찾을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문이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을 것이요, 찾으면 찾게 될 것이요,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문이 열릴 것이다.” (마태복음 7:7-8)

 

이 구절은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며 마주하게 되는 하나님의 응답과 관계의 본질을 함축적으로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단순한 권유 같지만, 실제로 이 말씀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있는 도전과 믿음, 그리고 하나님과의 소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깊이 보여줍니다.

 

오늘은 이 구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지인들과 대화하듯 조근조근 설명하면서, 이를 현대적인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깊이 있게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구하라라는 말씀은 하나님과의 소통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기도를 뜻합니다. 우리는 흔히 무엇인가 필요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단순히 물질적 필요나 당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요청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첫걸음으로서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구하라는 행위 자체가 믿음의 표현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요청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능력이 있으며, 또 그것을 기꺼이 이루실 선하신 분임을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구하지만, 원하는 대로 응답이 오지 않을 때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본질은 단순히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그분의 뜻을 이해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 구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예를 들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또는 마음의 평안을 잃었을 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 볼 수 있습니다.“하나님, 제게 지혜를 주시고,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러한 단순한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고, 우리 마음의 방향을 하나님께 맞추게 합니다.

 

찾아라, 그러면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을 찾을 것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구하는 것이 기도의 시작이라면, 찾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단계입니다.

 

단순히 앉아서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찾는 것은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성찰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또한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는 노력을 말합니다.

 

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내가 이 상황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해 내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단순히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에 머무르지 말고,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세요. 이런 태도는 우리를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깊은 깨달음과 성숙으로 이끌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두드려라, 그러면 문이 열릴 것이다라는 말씀은 끈기와 인내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구하고, 찾은 뒤에는 끝까지 두드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문이 곧바로 열리지 않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두드려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간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예는 누가복음 18장의 불의한 재판관에게 간청하는 과부의 비유입니다. 이 여인은 재판관이 자신의 청을 들어줄 때까지 끈질기게 간청했고, 결국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켰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내를 보시며 응답하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문이 닫혀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문은 열지 않으신다.”

지금 닫혀 있는 문 뒤에 더 큰 축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끈기 있게 두드리며 기도할 때, 우리는 그 과정에서 더 깊은 믿음과 성숙을 얻게 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삶의 완성

마태복음 77-8절의 말씀은 단순히 하나님께 요청하라는 의미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기며 그분과 동행하는 전 과정입니다.

 

이 말씀을 실제로 적용하는 삶은 단순히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여정을 의미합니다.

 

지금 당신이 삶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먼저 하나님께 구해 보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노력하세요. 마지막으로, 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리며 인내하세요. 이 과정 속에서 당신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당신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언제든 질문이 있거나, 기도가 필요할 때, 우리는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함과 찾음, 그리고 두드림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마태복음 7장 7절, 8절 - 찾고 두드릴 때, 하나님의 은혜는 그 길의 끝에서 우리를 맞이한다